MSCI편입 기다리지 말고, 매력적인 투자처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에 대해 알아보자

국내주식의 MSCI의 편입소식에 따라 주가가 요동치는 것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MSCI지수에 편입된다면 기업들은 자동적으로 큰 자금들이 투자금액으로 따라오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저는 그러한 주식들의 MSCI지수 편입을 기다리기보다 MSCI 회사에 투자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 이유를 아래에 자세하게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MSCI에 대해서 더욱 자세히 알고 싶으시다면, 아래 MSCI 로고사진을 통해 공식홈페이지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MCSI로고

 

1. MSCI지수 란? 

 
기본적으로 MCSI지수란 무엇일까요? MSCI지수는 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 Index로 1969년에 전세계에서 처음으로 개발된 벤치마크입니다. 현재는 미국계 펀드의 95%가 MSCI지수를 추종하고 있어, 금융시장에서의 영향력은 엄청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전세계 펀드들이 이 MSCI 지수를 추종함으로써 기업들이 MSCI지수에 포함되자마자 자동적으로 전세계 펀드에서 자금이 흘러들어 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각종 ETF가 생겨나면서 인덱스를 추종하는 ETF가 많아지고 그만큼 MSCI 지수 또한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그러한 MSCI 지수를 만들고 관리하는 회사가 바로 티커 자체가 MSCI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입니다. 이러한 끊임없는 인덱스의 상승으로 MSCI회사 자체가 성장하고 돈을 벌고 있습니다. MSCI지수는 매년 2월, 5월, 8월, 11월에 종목의 편출 및 편입을 결정하는데 그때마다 우리나라 주식들 중에서도 편입하는지, 편출하는지에 따라 주가가 요동치는 이유입니다.
 

2.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실적은?

 
MSCI지수를 운영하는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은 우리가 익히 들어본 모건스탠리의 자회사입니다. 모건스탠리는 미국의 투자은행으로서 JP모건 체이스, 골드만삭스와 함께 세계 3대 투자은행으로 불리는 거대 은행입니다. 그리고 거기서 만들었던 MSCI지수를 MSCI회사에서 운영함으로써 수익을 발생시키고 있습니다.
 

연간 실적사진

MSCI의 2019년부터 2022년까지의 연간실적 도표입니다. 총 매출액 규모는 2.0~2.5B 달러이니, 우리나라돈으로 약 2조원 규모의 매출실적을 가지고 있는 회사입니다. 매출 규모 약 2조원 수준의 우리나라 기업은 넷마블, 엔씨소프트, 포스코퓨처엠 정도가 있습니다. 그러나 MSCI는 금융회사로서 영업마진율이 굉장히 높아 순이익은 1B 달러에 달해 순이익이 약 1조원 규모인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순이익인 약 1조원 규모인 우리나라 회사로는 카카오, KT&G, SK텔레콤, 현대제철 등의 대기업과 비교해 볼 수 있는 규모입니다.
 

분기실적 도표

최근실적

특히, 23년도 2분기 실적은 매출규모 621M달러, 순이익 246달러로 최대치의 실적을 보여주었습니다. 코로나 시기를 통한 미국정부의 양적완화는 미국을 포함한 전세계 주식시장의 붐을 일으켰으며, 이때 MSCI지수는 더욱 인기를 끌었으며 지속적인 주식시장을 향한 현금이 늘어날 수록 MSCI는 돈을 버는 구조를 만들어 냈습니다.
 

수익표

 
특히, MSCI는 수익률이 굉장히 높습니다. 영업이익률은 50%를 넘어가며, 순이익률은 40%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엄청난 수익성을 보여주는 사업모델을 갖고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3. 배당실적은?

 
단순히 MSCI가 돈을 잘버는 회사라서 제가 투자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MCSI의 배당에 우선 매력을 느꼈습니다. MSCI는 위에서 보여드렸던 것처럼 엄청난 수익성을 보이며 돈을 버는 기업으로서 배당을 꾸준히 늘려가고 있는 배당성장의 괴물입니다.
 

배당정보

MSCI의 현재 배당수익률은 1%입니다. 배당수익률이 1%라니, 생각보다 적은 배당률에 왜 배당이 매력적으로 느껴지나 싶으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MCSI 배당의 장점은 바로 배당정장률이 최근 5개년동안 20%에 달한다는 점 입니다.
 
최근 물가상승률은 치솟음에도 우리 월급은 쥐꼬리만큼 올라 불만이 많습니다. 특히나 저는 쥐꼬리 만큼도 오르지 않아서 더욱 상실감이 컸습니다. 최근에 발표한 2024년 최저시급은 2023년 대비 2.5%오른 9,860원 이었습니다. 그러나 MSCI의 배당금을 월급이라고 생각하신다면 5년 동안 매년 20%씩 상승했다는 뜻입니다. 배당으로 꾸준한 현금흐름을 만드신 분이라면 정말 월급이 매년 20%씩 오른 것과 다름 없는 셈입니다.
 

 
또한, 주목할 만한 점은 그렇게 꾸준히 20%씩 배당금을 올렸음에도 아직 배당성향이 40%밖에 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당장 MCSI의 이익이 성장이 멈추더라도 현재수준의 배당금은 충분히 지급 가능하며 오히려 더 오를 수 있는 여지가 남아있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저는 MSCI의 배당에 매력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배당금 지급현황

 
매년 2월, 5월 8월, 11월 MCSI지수의 편입, 편출을 결정하고 해당 월에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배당수익률을 보시면 21년 말에 배당수익률은 0.6%대에서 현재 1%대 까지 올라온 상황입니다. 배당을 성장시킨 이유도 있지만, 안타깝게도 그 만큼 21년 말에 MSCI의 주가가 최고점을 찍고 내려왔던 것도 한 가지 이유입니다.
 

4. 주가추이는?

 
단순 배당만 보고 투자하기에 주가가 큰폭으로 하락한다면 오히려 큰 손실을 맞이하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함께 고려했던 부분이 바로 주가추이였습니다. MSCI는 21년 말 최고점을 찍고 내려왔다고 위에 설명했습니다. 그럼 MSCI의 주가차트는 어떤 모양일까요?
 

MSCI 차트 사진

MCSI차트 사진입니다. 왼쪽의 사진을 보면 MSCI 최대 기간동안의 수익률은 2,322%입니다. 물론 기간에 비해서 큰 수익률이 아니라고 생각하실 수 도 있습니다. 그러나 차트 추이를 보면 꾸준한 성장으로 장기 투자하며 배당을 통한 지속적인 현금흐름에는 적합한 차트의 형태라고 생각했습니다. 
 

19년 1월 2일 이후 차트사진

 
약 4~5년전인 2019년 1월 2일 시가는 144.7달러 였습니다. 그러나 글을 쓰는 현재인 23년 7월 27일 현재는 557달러로 285%의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약 4배가 오른 모습입니다. 2021년 말 이후 큰 하락을 겪고 전고점을 돌파하지 못하고 있음에도 매력적인 수익률 이라고 생각합니다.
 

5. 결론

 
해당내용은 제가 MSCI 주식에 투자하는 이유를 정리한 내용입니다. 절대 투자권유는 아니며, 투자에 대한 책임은 투자하시는 본인에게 있음을 말씀 드립니다. MSCI지수에 대한 이슈를 볼때마다 MSCI 자체에 투자하는 것에 대해 생각했으며, 여러가지 사항들을 고려했을 때 (1. 업종, 2. 수익성, 3. 배당, 4. 주가추이 등) 매력적이라고 생각해서 투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검토중으로 큰 금액의 투자를 하기도 전에 최근 실적이 잘나오면서 급격한 상승을 하고 있어 아쉬움이 큽니다. 정찰병만 보내 놓은 상태에서 크게 올라가서 추가적으로 매수하기엔 꺼려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꾸준히 상승할 것이라 생각함에는 변함이 없기때문에 현금이 생길때 조금씩 추가매수를 해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

혹시, 고배당을 매월 꼬박 꼬박 지급하고 있는 HYT CEF에 대해서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이전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월배당 미국 CEF인 HYT에 대해 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