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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솔직후기/물건리뷰

일월 온수매트 E1에러 자가수리 후기(603s, 굉장히 쉬움)

by Ssotory 2024. 10. 25.

목차

    날씨가 추워지면서 넣어두었던 온수매트를 키고 물도 보충해 주었는데, 계속 E1에러가 뜨더라구요? E1에러는 물을 보충해 달라는 메시지인데 물을 꽉 채워도 계속 E1에러가 뜨길래 한 번 뜯어 보았습니다. 

     

     

    저는 일월 온수매트 603s 모델을 사용하고 있는데, 603s 외에 다른 모델에서도 이러한 현상이 종종 있는 것 같아서 제가 이번에 수리해본 내용을 공유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일월 온수매트 E1에러 자가수리

     

    봄 부터 여름까지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던 온수매트를 꺼내서 새로 사용하려고 물을 채웠는데도 계속 E1에러가 뜨는 경우이신가요?

     

    E1에러

    일원 온수매트 E1에러

     

    제가 사용하고 있는 일월 603s 모델의 온수매트인데요, 창고에서 꺼내서 연결했더니 E1에러가 뜨길래 물을 채워주었습니다. 찰랑찰랑 할 때까지 가득 채워주었는데도 계속 E1에러가 뜨더라구요

     

     

    원인

    E1에러는 물이 부족하다는 내용의 에러인데, 왜 자꾸 물을 채웠는데도 인식을 못할까 생각을 해보았는데요, 아무래도 그동안 사용하지 않으면서 안쪽의 센서가 인식을 못하는게 아닐까 싶었습니다.

     

    물을 어느정도 담으면 안쪽의 밸브가 열리면서 수위를 체크할텐데 그게 굳었거나 하지 않았을까 싶어서 처음에 두드려도 보고 흔들어도 보았는데요 해결이 안되었습니다.

     

    그래서 직접 열어서 내부를 닦아보기로 결정했습니다.

     

    수리하기

     

    말은 수리하기지만, 그냥 나사를 풀러서 내부 물탱크를 닦아 볼 생각입니다.

     

     

    온수매트 몸통의 물을 다시 다 빼주시고, 하단의 볼트를 다 풀어 줍니다. 이때 볼트가 섞이지 않고 어디서 풀렀는지 꼭 체크해 두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다시 정면으로 돌려서 뚜껑을 열어본 모습입니다. 반정도는 물탱크가 보이고 반정도는 전자기판과 여러가지 부품들이 보이네요, 저기는 절대로 건들지 않기로 합니다.

     

    물탱크

     

    제가 집중적으로 볼 곳은 여기 물탱크 부분입니다. 물을 채우면 이 안쪽으로 물이 들어가게 되는데요, 분명 이 안쪽에 물이 채워졌는지 부족한지를 확인하기 위한 센서가 있지 않을까 싶어 이것도 열어 줍니다.

     

    왼쪽 사진처럼 물탱크 외곽의 볼트들을 다 풀어 줍니다. 그리고 이게 잘 안열리는데요, 안쪽에 실링이 되어있어서 그 사이로 십자 드라이버를 넣어서 조금 벌려주면 쉽게 열 수 있습니다.

     

     

    열린 모습입니다. 열고 선이 달려있기 때문에 조심히 들어주고, 안쪽에 보면 저 파란색과 밑에 또 마개로 막혀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 부분의 나사도 풀러서 분해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부분인데요, 이부분도 나사를 풀면 쉽게 열 수 있습니다. 구조를 보면 물이 어느정도 차면 무게로 열리는 구조 같은데 오랫동안 안써서 그런지 미끌미끌하고 물때가 껴서 잘 안움직이는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이 안쪽에도 더럽지는 않지만 만져보면 미끌미끌한게 물때가 껴있는 것 같아서 마른 수건으로 물탱크를 전체적으로 닦아줍니다.

     

    그리고 다시 분해했던 순서 반대로 조립해 주면 끝 입니다.

     

     

    테스트

    이제 수리(?)를 다 하고 조립하여 다시 물을 넣고 테스트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E1으로 나오던 온수매트가 물을 넣으니까 바로 온도가 뜨기 시작합니다. 확실히 안쪽 내부에 쌓인 물때로 인해서 작동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제 원하는 온도로 돌려 세팅해주면 끝 입니다.

     

     

    주의사항

     

    온수매트를 분해하고 수리하실때, 꼭 전원선을 뽑고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몸통 내부에 있는 물을 모두 빼주고 혹시 물을 흘릴 수 있으니 수건을 깔아주신 후에 분해하시기 바랍니다.

     

    아무래도 전기제품이니 전선이나 부품등에 물이 닿지 않을 수 있도록 조심해주시고 분해하실때도 볼트를 잘 구분하셔서 다시 조립할때 헷갈리지 않도록 체크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생활정보 등을 공유하고 있으니 블로그 내 다른 포스팅들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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