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배당 미국 CEF인 HYT에 대해 알아보자
미국 주식 CEF인 하이일드채권에 투자하며, 매월 꼬박꼬박 배당금을 주는 HYT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HYT란?
HYT는 블랙록에서 운영하는 하이일드채권펀드로서 공식명칭은 Blackrock Coporate Yield Mutual Fund 입니다. 출시일은 2003년으로 벌써 20년이나 된 주식입니다. 글을 작성하는 현재기준 시가총액은 12억달러로 원화기준 1조6천억원 정도 되는 규모의 CEF 입니다. ETF규모로는 큰 규모는 아니지만, 월배당 CEF로서 배당투자를 하시는 투자자들에게는 한 번쯤 들어보셨을 만한 주식입니다. 하일일드채권펀드는 고수익의 회사채에 투자하여 수익을 내는 펀드라는 뜻 입니다. 회사채라고 생각하면 안정적인 채권에 투자하는 ETF인가?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높은 배당률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투자하고 있는 회사들은 고위험군에 속하는 회사들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2. HYT CEF의 배당에 관하여
HYT CEF는 현재 기준 배당수익률이 10.96%로 약 11%에 달하는 높은 고배당 주식입니다. 연 배당 11%기준으로 월배당을 지급 함으로써 매월 투자금의 0.92%을 배당금으로 돌려주고 있습니다. 매월 배당수익률 0.92%로 매월 받은 배당금을 재투자 한다고 가정하여 계산해보면 75개월 후면 수익률이 100%로 배당금만으로도 원금만큼 벌 수 있는 높은 배당수익률 입니다. 75개월이면 6년하고 3개월이면 수익률이 100%가 되는 굉장히 매력적인 주식으로 볼 수 있습니다. 1억을 넣어두면 세전으로 매월 92만원의 배당금이 들어온다고 보시면 됩니다. 1억에 매월 92만원 참 매력적이지 않나요? 요즘 원룸, 오피스텔, 상가 등에 투자한다고 생각해보면 1억 투자에 월세 92만원 참 매력적이지 않을 수 없습니다.
3. 주식가격에 관하여
위에서는 배당수익률에 관해서 설명하였습니다. 그러나, 배당주에 투자할때 항상 간과하면 안될 사항이 바로 주식가격 입니다. HYT CEF는 매월 꾸준히 배당금을 주어 현금창출을 목적으로 만든 고배당 성격에 맞게 배당수익률을 굉장히 높게 지속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가차트를 보시면 차트는 오히려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히려 떨어지는 주식가격에 따라 배당수익률이 높아진 경향도 없지않아 있는 셈입니다.
단순 차트만 보아도 2014년 보다도 한참 낮은 가격인 $8.53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고위험 하이일드채권에 투자하는 만큼 경기침체가 오고있는 상황에서 실적이 부진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이 되며, 그것을 차트로 나타내주고 있습니다.
4. 나의 투자결과에 대해서
저는 HYT를 현재 280주 정도 보유하고 있으며, 23년 5월인 이번달에도 세전 22달러, 세후 약 19달러의 월 배당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주식 하락에 따라 정작 주식가격은 마이너스인 상황입니다. 저는 HYT에 대한 투자기간이 짧지않아 수익을 보고있긴 하지만 초기에 단순히 높은 배당을 주는것에만 사로잡혀 주식을 매수했던 것에 대해서 많이 배울 수 있게 해준 주식이었습니다.
5. 결론
HYT는 매월 높은 배당수익률에 따라 현금을 지급해주는 좋은 주식인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개인의 투자목적에 따라 단기간 현금흐름 확보를 위한건지, 장기간 꾸준히 우상향하는 자산을 위해 필요한건지, 꾸준한 현금흐름으로 지속 우상향하는 성장주에 재투자할 계획인건지 등 다양한 케이스에 따라서 HYT는 독이 될 수도 약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